새마을금고 정체성·기능 강화 해법 모색
새마을금고 정체성·기능 강화 해법 모색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12.01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제세 합동 토론회 개최

지역에 기반을 둔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정체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서민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 공동대표인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청주서원)은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새마을금고 정체성 강화를 위한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오 의원은 개회사에서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경영의 건전성,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다”며 “서민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이를 적절하게 조화시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종욱 국민행복연금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는 관계형 금융을 통한 지역경제와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며 새마을운동중앙회 새마을부녀회 등 기존 조직과의 연계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대욱 한국지역진흥재단 마을공동체발전센터장은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금융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의 조성과 관리를 담당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개발과 금융소외계층 지원 등 정체성이 퇴색하는 비판이 일부 제기됨에 따라 설립 취지에 맞게 정책 방향을 어떻게 확립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엄경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