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전산망 설문서 88.5% 찬성 … “주민이용 불편” 꼽아
청주시가 새 청사 건립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시민여론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한 직원여론조사에서는 신축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청 내 전산망을 이용해 실시한 새 청사 건립방안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결과 1001명이 참여했다.
신축에 찬성한 직원들은 886명으로 설문조사 참여자의 88.5%에 달했다. 리모델링 찬성자는 109명에 불과했고, 잘모르겠다고 답변한 직원도 6명이 있었다.
신축 찬성이유로는 ‘현재 시청사는 주민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답변(277명)이 가장 많았고, ‘업무공간 부족’과 ‘통합청주시의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65명과 20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청주시가 한국리서치 등에 의뢰해 청주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시민여론조사는 지난 28일 끝났지만 아직 그 결과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는 시민여론조사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가용 재정상태와 청사 신축 및 리모델링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청사건립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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