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분원 혁신도시 올까
충북대병원 분원 혁신도시 올까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5.11.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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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 후보지 방문 … 세종·오송 등과 경합

공공기관 직원·입주민들 응급의료시설 유치 숙원
충북혁신도시 입주민의 숙원인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에 주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분원 설치를 추진하는 충북대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혁신도시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충북대병원은 혁신도시를 비롯해 세종·오송 등 여러 곳을 후보지로 물색하고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분원 설치 예정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치과·가정의학과·이비인후과의원과 한의원 등 민간 의료시설 5곳과 진천·음성보건지소가 각각 1곳씩 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종합병원이 없어 공공기관 직원과 입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전 공공기관 직원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청주의 대학 병원까지 이송되기도 했다.

한 주민은 “갑자기 아프면 마땅히 갈 병원이 없어 늘 불안하다”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충북대병원 분원이 설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이 이전했다.

또 공무원교육원, 한국교육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도 2018년까지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도 시작된다.

다음달 Y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3곳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다.

충북혁신도시에는 17일 현재 진천군 덕산면이 1866명, 음성군 맹동면이 4482명 등 모두 6348명이 입주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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