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싱싱한 딸기 수확 한창
늦가을 싱싱한 딸기 수확 한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1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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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기석·유봉이 부부 하이베드 농법 … 노동력 절감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17일 먹음직스러운 싱싱한 딸기가 한창 출하되고 있다.

이 마을 이기석(63)·유봉이(61)씨 부부는 비닐하우스 8채(3305㎡)에 딸기를 심어 하이베드 농법으로 매년 11월 말부터 수확을 해왔다.

올해는 지난 8월 딸기 모종을 옮겨 심어 다소 이른 이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이 부부는 요즘 1주일에 2번 수확(200㎏씩)해 대전공판장 등지로 출하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6월까지는 매일 수확이 가능해 모두 14톤가량을 생산할 전망이다.

토양 재배를 하던 이 부부는 2년 전부터 눈높이에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하이베드 농법으로 전환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한편 수확 시기와 생육을 조절해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10여 농가가 2.2㏊ 비닐하우스에서 하이베드 농법으로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이씨는 “하이베드 농법으로 바꾸면서 노동력과 수확시간이 줄어들었다”며 “지난해 처음 재배법을 바꿔 농사기술을 쌓고 있는데, 싱싱한 딸기를 생산하다 보니 농사짓는 일이 점점 즐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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