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공사 중단 아파트 기지개
진천 공사 중단 아파트 기지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5.11.17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혜원 D아파트 사업주체 변경 16년만 재개 추진

덕산 W아파트 인수업체도 군에 재착공계획 제출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장기간 방치된 진천지역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사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진천군에 따르면 1997년 사업 승인을 받은 광혜원면 죽현리 D아파트가 사업주체를 변경해 16년만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달 사업주체 변경이 승인됐으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후 공사 재개를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골조 공사를 하다 공사가 중단됐으며 320가구 규모다.

덕산면 W아파트(498가구)는 사업장을 인수 한 업체에서 재착공계획을 군에 제출해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진천읍 신정리 J아파트가 공사가 중단된지 15년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27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외부 골조공사가 마감된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가 공사를 재개할 경우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띄면서 장기간 중단된 아파트들도 공사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공사 재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