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정책이 농민-학생 벼랑끝으로"
"졸속정책이 농민-학생 벼랑끝으로"
  • 최영덕 기자
  • 승인 2006.1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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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대 학생회장 길지연
교육부의 교육수급정책과 정부의 한·미FTA 협상은 농민과 교육대학생들을 죽이는 처사로 같은 맥락이라고 말하는 길지연 청주교육대학교 학생회장(22)은 "교육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이 교대 졸업생을 실업자로 내몰고 있어 FTA 협상 저지와 우리의 요구는 같은 맥락"이라며 "FTA협상과 교원수급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길 회장은 "한·미FTA 협상이 교육에 관해서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교육부분에서도 교사자격증조차 없는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교육부의 졸속정책으로 농민과 학생을 벼랑으로 몰고 있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말했다.

길 회장은 이어 "학급 총량제 도입 철회와 교육재정 확충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해 교육 공공성을 실현해야 한다"며 "전국 교대무기한 동맹휴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총력투쟁기간으로 정하고 요구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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