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방과후 학교 내실화 시급"
"저소득층 방과후 학교 내실화 시급"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6.1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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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의원, 유료교육지원·예산확보 주장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가 대전지역 초등학교에서 실제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 결여가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김인식 의원(열린우리당·비례)은 22일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참여율이 초등학교는 36.2%, 중학교는 30.3%에 불과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초등학교는 6995명중 34%에 불과한 2373명이며,중학생은4860명중 25%인 1200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방학중 초등보육프로그램의 경우 1~3학년에 한해 실시중이지만 동부교육청 66개 학교중 15개학교만 운영중이고, 6683명중 4.2%에 불과한 280명만이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부교육청 관할 63개 학교중 16개 학교만이 운영중이며, 대상학생 7977명중 3.6%인 285명만이 참여해 전체 129개 초등학교중 31개교 3.9%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맞벌이 가정의 83%가 학교내 보육참여의사(05년 교육인적자원부 자료) 를 밝히듯이 보육프로그램 강화, 저소득층 유료교육지원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부모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방과후 보호와 생활지도 등 학교에 기대가 많지만 현실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며 "방과후 학교 교육전반에 대한 내실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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