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부활 신호탄 `대전인문학포럼' 10주년
인문학 부활 신호탄 `대전인문학포럼' 10주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1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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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남대서 기념행사 … 정재정 교수 특강도

매학기 격주 화요일 무료시민강좌 약속 지켜내
인문학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충남대학교의 ‘대전인문학포럼’이 10주년을 맞았다.

대전인문학포럼은 10일 오후 2시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제120회 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대 정재정 교수를 초청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의 공동 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전인문학포럼 10주년 기념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던 지난 2005년 ‘인문학 부활’을 기치로 걸고 시작된 대전인문학포럼은 그동안 ‘매 학기 격주 화요일 무료 시민강좌’라는 약속을 지켰다.

120회가 진행되는 동안 철학자, 인문학자, 과학자는 물론 대중 문화인 등이 연단에 섰고 박노자, 타와타 신이치로(히로시마대학 교수) 등 외국인들도 대전인문학포럼을 거쳐 갔다.

대표적으로 고은, 황석영, 도종환, 김지하, 김훈 등 문학가와 박노자, 최재천, 한홍구, 백낙청 등 학자는 물론 이적(가수), 이충렬(워낭소리 감독), 김갑수(배우) 등 학문의 경계와 이념을 포괄하는 120명의 지성이 포럼을 빛냈다.

또 2006년에는 대전인문학포럼의 강연 원고를 모아 ‘인문학의 현재와 미러 를 펴내기도 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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