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의원, 교육부에 촉구
도종환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사진)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예비비 편성내역을 국회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도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에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입법조사처는 예비비는 국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집행된다는 점에서 재정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예외적으로 인정되는바 그 사용 요건을 엄격히 해석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조사처는 사견임을 견제로 국사과목의 국정교과서 전환은 정부의 판단사항이지만 이를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것은 국회의 견해를 반영하여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삼권 분립에 근거해 정부에 대한 국회의 재정통제권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며 “법률적으로도 예비비 집행내역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비 사용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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