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은 도서관 서비스에는 만족하지만 디지털 자료는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산하 9개 도서관에서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용객 87%가 도서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서관 홈페이지의 디지털 자료에 대해선 55%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응답했고, 풍부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45%에 그쳤다.

또 신간 도서 및 필요분야 도서 소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만족했으며, 직원의 친절에 대해서는 84%가 만족을, 도서관을 지속해서 이용할 의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87%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도서관 비 이용 요인의 인식 조사에선 ‘시간이 없어서’가 35%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측면에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50%를 차지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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