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분석… 대학 합격 지름길
꼼꼼한 분석… 대학 합격 지름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11.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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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가중치 확인해 전략 세워야

동점자 처리 규정·탐구영역 반영률 비교

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 등 활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최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6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12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시 모집 일정과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 2016학년도 정시모집 특징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5만 7138명)의 32.5%인 11만 6162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수시모집 확대와 구조조정에 따른 대학의 정원감축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정시 모집 인원이 1만 1407명 감소했다.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전형으로 단순화돼 모집인원의 86.7%인 10만762명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38개 대학 4만 3188명, 나군이 140개 대학 4만 5450명, 다군이 122개 대학 2만 7524명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을 보면 100% 반영하는 대학은 96개교, 80% 이상 반영대학은 55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은 26개교, 50% 이상 반영대학은 6개교이다. 131개 대학이 참여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1층 홀 A에서 열린다.
 

# 충북지역 정시모집 현황


충북 지역 4년제 대학 12교의 정시 모집 현황을 보면 △충북대(1135명) 가군 779명, 나군 356명 △한국교원대 가군 213명 △한국교통대 나군 642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다군 780명 △음성 극동대 다군 88명 △꽃동네대 나군 8명 △서원대(462명) 가군 104명, 나군 103명, 다군 255명 △제천 세명대(572명) 나군 일반전형 567명, 특별전형 5명 △영동대 다군 30명 △괴산 중원대(143명) 가군 139명, 다군 4명 △청주대(997명) 가군 일반 112명·특별전형 128명, 나군 일반 472명·특별전형 76명, 다군 일반 169명·특별전형 40명 △청주교대(212명) 나군 일반 176명·특별전형 36명 등이다.



# 정시모집 지원전략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지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이 소장은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며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에서는 면접·구술고사를 병행해 시행하므로 수험생들은 수능을 포함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능성적 반영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는 지망 대학에 따라서 유·불리 문제가 달라진다”며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고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아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영역의 영향력이 커지고 당락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이 제시한 정시모집 지원전략은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확인할 것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 규정을 확인할 것 △탐구영역 반영률을 비교할 것 △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할 것 등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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