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에 일자리 주고 괴산지역 농가 일손 걱정 덜고
외국인 근로자에 일자리 주고 괴산지역 농가 일손 걱정 덜고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5.10.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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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국 최초 계절별 외국인 지원제도 시범실시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계절별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제도를 시범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농가들이 다음달부터 절임배추를 본격 생산, 판매함에 따라 시기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단기 취업 외국인 고용제도와 연계해 군이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범 실시한다.

군은 이와 연계해 자매결연으로 우호관계를 맺은 중국 집안시 주민 19명(남10, 여9)을 단기 취업으로 입국시켜 관내 농가에 투입해 일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집안시 주민들은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입국자 교육을 받은 뒤 관내 8개 읍·면 10개 농가에 각각 투입돼 취업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이어 관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법체류, 인권유린 등에 따른 전반적인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외국인에겐 재입국 등의 인센티브도 보장할 방침이다.

윤충노 군수 권한대행은 “계절 근로자 제도가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18080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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