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담보대출 의존 부적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 중소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기술금융 담보비율이 전체 은행권 평균보다 9%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국내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기술금융 담보비율 평균이 45.1% (대출잔액 41조7101억원, 담보액 18조8183억원)였으나 기업은행 기술금융 담보비중은 평균보다 9%p가 넘는 54.1% (대출잔액 8조9898억원, 담보액 4조8657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은행 중 가장 높은 담보비율이다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존재하는 중소기업은행이 안정적인 담보대출에만 의존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라며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담보비율을 줄일 뿐 아니라 창업기업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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