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효과 톡톡'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효과 톡톡'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10.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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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위기관리 서비스 제공 … 재시도 방지 도움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하는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이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충주시보건소,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주의료원,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자살 재시도 방지와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정기적 사례회의 및 간담회를 통한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아 효과적인 사례관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2015년 9월까지 응급실에서 의뢰된 자살시도자는 8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후관리에 동의한 28명에 대해 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살 시도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자살 위기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상 가족들의 참여율이 높다는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범우 센터장은 “자살시도자가 응급실 내원 시에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퇴원 후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개입이 필요하다”며 “가족들이 재발 위험을 발견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발길을 항상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사항은 센터(855-4006)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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