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면 축제위원회 구성 `잡음'
괴산 칠성면 축제위원회 구성 `잡음'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5.10.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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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중심 추진위원 구성… 일부 주민자치위원 불참키로
괴산군 칠성면이 매년 10월 개최하는 ‘주민화합대잔캄축제와 관련해 최근 관내 사회단체 임원을 중심으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주민화합대잔캄를 열고 주민화합을 다졌다.

하지만 최근 면이 개입해 관내 사회단체 임원을 중심으로 축제추진위원회(19명)를 구성하고 올해부터 이 축제를 열기로 해 일부 주민들간 불협화음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추진위원도 특정인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추진했던 주민자치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올 행사에 전적으로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 A씨(55)에 따르면 “최근 면사무소 관계자가 별다른 명분도 없이 단체 임원들을 만나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주민화합대잔캄행사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불만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가 이 행사를 매년 성공적으로 잘 열어 왔는데 갑자기 면이 나서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주민간 불신만 조장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칠성면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회의를 거쳐 승낙했기 때문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18080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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