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5급 승진 33년 5개월 소요
대전국세청 5급 승진 33년 5개월 소요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9.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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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적극적 전문적 징세업무 위해 인사적체 해소해야”
대전지방국세청 직원의 9급에서 5급 승진 평균기간이 33.5년으로 전국 평균보다 길어 사실상 승진이 어려운데다 만 50세 이상 6, 7급 비율도 높게 나타나는 등 인사적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은 21일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5급 이상 직원비율은 6%로 국세청 전체 7.5%에 미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인사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9급서 5급 승진 소요 기간과 관련, “대전청은 평균 33년 5개월로 국세청 평균 32년 5개월보다 긴데다 2014년 기준 5급 승진을 하지 못해 퇴직하는 6급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 역시 32년 11개월로 전국 평균 31년 9개월보다 길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평생 근무해도 5급 사무관 승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며 “5급 사무관 승진 폭을 넓혀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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