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면 기업형 돈사 건립 반대 목청
천안 병천면 기업형 돈사 건립 반대 목청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5.09.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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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리 주민 “생존권 위협 … 시, 축사 허가 철회해야”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추진중인 기업형 대규모 돈사 건립에 반발, 천안시에 허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병천면 주민들로 구성된 병천면대규모축사건립반대대책위는 21일 천안시청 브링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업형 축사의 허가는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천안시가 지난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 지난 7월 마을 상류지역에 대규모 돈사의 허가를 내줬다”면서 “마을과 불과 120m 떨어진 곳에 돈사의 허가를 내준 천안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조속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돈사 허가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철회해줘야 한다”면서 “관철될 때까지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는 지난해 7월 A씨가 병천면 도원리에 2547㎡규모의 축산 단지 허가를 신청하자 지난 7월 사업 인가증을 교부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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