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농어촌부터 보급돼야”
“공공실버주택 농어촌부터 보급돼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09.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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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주거미달 가구 도시의 1.8배 … 고령자도 2배 이상 많아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보은·옥천·영동·사진)이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 실버주택의 농어촌지역 확대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공공 실버주택 도시 쏠림 현상을 지적하고 농어촌지역 우선 보급을 요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전체 가구의 8.4%에 달하는데 이 비율은 도시지역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인 4.7%보다 1.8배나 높다.

박 의원은 농어촌지역 30만 가구가 빈집상태이며 65세 이상 고령자도 180여만명으로 도시보다 2배 이상 많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최근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6·2017년 각각 8개 단지 650가구 등 모두 16개 단지 1300가구의 공공 실버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도시지역보다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많은 농어촌지역 노인들에게 먼저 실버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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