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주거미달 가구 도시의 1.8배 … 고령자도 2배 이상 많아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보은·옥천·영동·사진)이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 실버주택의 농어촌지역 확대를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공공 실버주택 도시 쏠림 현상을 지적하고 농어촌지역 우선 보급을 요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전체 가구의 8.4%에 달하는데 이 비율은 도시지역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인 4.7%보다 1.8배나 높다.
박 의원은 농어촌지역 30만 가구가 빈집상태이며 65세 이상 고령자도 180여만명으로 도시보다 2배 이상 많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최근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16·2017년 각각 8개 단지 650가구 등 모두 16개 단지 1300가구의 공공 실버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도시지역보다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많은 농어촌지역 노인들에게 먼저 실버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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