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지사 공관 83년만에 첫 개방
옛 충남도지사 공관 83년만에 첫 개방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5.08.3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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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재생본부 오는 5일 오픈하우스행사

프리마켓·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진행
대전시 도시재생본부(본부장 박월훈)가 중구 대흥동 소재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치고 83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5일 옛 충남도 관사촌 오픈하우스에는 프리마켓, 인형극, 하우스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사촌 골목길에서는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집에서 안 읽는 책을 가져오면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고 관사촌 잔디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매직극 ‘꽃나라 요정나라’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또 도지사공관 앞마당에서는 ‘다도시음’을 통해 다도에 관해 체험할 수 있으며 관사촌 주변 나무숲에서는 전문 해설가가 들려주는 숲이야기와 근대 건축물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후 5시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하우스콘서트’에는 궁중무용과 시낭송, 다양한 연주가 있고 대전대 도시재생전문가 양성사업단과 공동주관하는 ‘유랑유랑 콘서트’ 는 개방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옛 충남도 관사촌 오픈하우스 행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컨설팅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대 산학협력단, 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 모두의 책이 주관한다.

옛 충남도 관사촌은 총 10개동으로 1930년대 건물 6개동, 1970년대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관사촌 밀집지역으로 이중 1932년도에 지어진 도지사 공관 시 문화재자료로 인접한 2, 3, 5, 6호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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