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 `순조'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 `순조'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5.08.11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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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23% 공정 진척 … 하반기 준공 계획

이달 중 미보상 토지 수용 결정땐 탄력 받을 듯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2단계 조성 공사가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총사업비 3308억원을 투입, 지난해 4월 착공한 진천선수촌 2단계 건설공사가 지난달 현재 23%의 공정을 보이는 등 공사 진척이 순조롭다.

이대로라면 2017년 하반기에는 예정대로 준공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여건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달 중 보상 협의가 안된 편입토지 2필지에 대한 수용이 결정되면 공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끝난 1단계 사업에 연속해서 총 37개 종목 선수들이 과학적이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선수촌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공사의 연면적은 약 13만㎡ 규모다.

현재 공사중인 훈련시설로는 250m 실내 벨로드롬(사이클 전용경기장), 빙상장, 실내·외 양궁장, 각종 실내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장 등이 있다.

옥외 훈련시설로 하키장 2면, 정식 규격의 럭비장, 약 5㎣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등도 새로 마련된다.

800명을 수용하는 선수 숙소, 500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식당, 부상 및 치료를 위한 의학센터, 약 25명의 연구원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구 및 측정을 할 수 있는 스포츠과학센터도 들어선다.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이미 사용 중인 1단계 시설과 합쳐져 37개 종목 약 1100여명이 훈련과 숙식, 의료지원, 경기력 연구지원, 휴식을 할 수 있는 ‘원스톱 훈련장’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그동안 차질을 빚던 미보상 토지에 대한 수용이 결정되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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