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보건소 일본뇌염 예방 동분서주
옥천군보건소가 지난달 14일 충북에서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된 후 예방접종과 방역을 강화하는 등 일본뇌염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 보건소는 일본뇌염이 만12세 이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특성을 감안해 어린이들의 적기 예방접종과 일본뇌염의 특징, 예방요령 등을 군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각종 읍·면 회의 때도 주민들에게 이같은 정보를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뇌염 발병이 우려되는 읍·면 취약지 방역을 늘리고 청소도 자주 추진해 모기유충을 박멸하고 발생 밀도를 줄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요령과 행동수칙 등이 담긴 안내 책자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군내에서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 정소아청소년과의원, 예인의원, 송내과의원, 중앙의원 등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4~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부모들은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을 체크하고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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