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기록 … 1300명 고용·440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진천군이 광혜원면 회죽리·죽현리 일원에 조성 중인 광혜원 제2농공단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이 산업단지는 기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부족한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기공식을 한 광혜원 제2농공단지 분양률이 91%를 기록했다.
이 농공단지는 33만9290㎡ 규모이며 오는 2016년 12월 준공예정이다.
공공시설 용지를 제외한 22만765㎡를 분양하며 현재 20만587㎡(91%)를 분양 완료했다.
전체 산업용지 중 15만7500㎡(56%)는 기존 광혜원 농공단지에 입주한 동국제약㈜ 등 4개 회사가 사용하고 나머지는 분양한다.
군은 앞서 지난 2012년 12월 동국제약㈜, ㈜엠지, ㈜신일, 동원시스템㈜ 등 4개사와 138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분양 용지에는 식료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1㎡당 15만4000원 수준이다.
군은 이 농공단지 조성으로 연간 1300명의 고용과 4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혜원 제2농공단지는 수도권에서 1시간,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북진천 IC와 중부고속도로 대소 IC와 5분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만간 분양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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