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 500만명 돌파…올해 한국영화 중 유일
영화 '연평해전' 500만명 돌파…올해 한국영화 중 유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7.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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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23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한 500만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5일 5718개 스크린에서 3237회 상영돼 9만1619명을 불러 모은 데 이어, 16일 오후 1시 기준 3만2076명을 추가해 500만 관객을 넘겼다(누적관객수 500만159명).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500만명 이상 관객을 끌어모은 작품은 '연평해전' 포함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612만명), '쥬라기 월드'(539만명) 등 4편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는 '연평해전'을 제외하고 4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이 단 한 편도 없다. 2위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387만명)이다.

'연평해전'은 여름영화의 포문을 여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22일 개봉)이 개봉하기까지 주말 포함 일주일이 남아 있어 올해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있는 '쥬라기 월드'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월드컵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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