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게뇽의 장 라비유 경기장에서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튀니지로 이동해 15일에는 튀니지 U-22 대표팀과 경기를 펼친다. 튀니지전의 장소와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대학선수들 위주로 구성해 베트남· 캄보디아의 U-23 대표팀과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 올림픽대표팀은 류승우(22·브라운슈바이크)를 포함한 해외파 6명과 심상민(22·FC서울), 김현(22·제주UTD) 등 K리거 11명, 대학 소속 5명으로 팀을 꾸렸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번 친선평가전을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위한 조직력 강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2016 AFC U-23 챔피언십에는 총 16개국이 출전, 상위 3개 팀이 올림픽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과 프랑스의 역대 올림픽 연령 팀간 대결은 1전 1패(1995년 6월 프랑스 툴롱에서 열린 툴롱컵 0-1패)이며, 튀니지 올림픽대표팀과는 이번에 처음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강팀과 직접 부딪히며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대와 만났을 때 내가 구상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지,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할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이번 2연전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7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오후 11시 50분 TK91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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