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가 정부의 ‘실내빙상건립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사업 공모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4곳을 선정, 일반빙상장 2개소와 컬링장 2개소 건립을 지원하게 된다.

국비 50억원이 지원되며 부지매입비나 도로 접근성 개선 등 추가시설비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도와 청주시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빙상장 건립을 위해 응모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시가 세부 신청계획을 수립 중이다. 공모 마감일인 다음달 12일까지 문체부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원되는 국비 50억원 이외에 추가사업비 약 100억원을 충북도와 분담하는 내용을 협의 중이다.

부지는 밀레니엄타운의 75%를 소유하고 있는 충북개발공사가 제공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도는 현재 도내에 빙상장이 전무한 상황인만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선정결과는 다음달 말 나올 예정이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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