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가정·학교생활 실태조사
대전지역 초등 5·6학년 학생의 학원·과외 등 사교육 참여율이 8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 관내 초·중·고 20개 학교 학생 1219명을 대상으로 학생 가정·학교생활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번 가정생활 실태에 대한 설문에서 평일에 아침식사는 주로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초등생의 32.9%가 혼자 먹거나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혼자 먹는 응답자가 43%로 높았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도 26%나 됐다.
평일에 부모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초등생의 48%가 하루 1시간에 미치지 못했고, 고등학생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별로 없어 53.5%가 부모와의 하루 대화 시간이 채 30분도 되지 않았다.
집에서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가라는 질문에 단연 1위가 게임 및 스마트폰이었다.
중학생은 47%가 이에 해당됐고, 고등학생도 39%가 혼자 사이버 세계에 빠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생활 중 가장 힘든 점으로는 초·중·고 모두 학업 스트레스와 여가시간 부족을 꼽았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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