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사과, 경쟁력으로 개방파고 넘는다
황토사과, 경쟁력으로 개방파고 넘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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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농기센터, 탑프루트 사업 참가 전국홍보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농촌진흥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탑프루트 사업에 참가해 예산황토사과를 전국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탑프루트 (top fruit)는 최고품질의 과실을 뜻하는 단어로 기존의 생산자 중심의 일반적인 품질표시 기준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품질표시 및 고품질과실의 생산비율 향상으로의 전환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이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탑프루트 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002년 3월에 10개 농가로 구성된 작목반(회장 문흥국)을 탑프루트 예산황토사과 시범단지로 지난 3월 선정하고 체계적인 단지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주요 영농시기별로 사과시험장과 연구관, 중앙단위기술지원단, 자체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고품질 사과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과원에서 발생하는 주요해충 방제를 위한 교미교란트랩 등 친환경자재를 보급 추진해 모든 농가가 저농약 재배로 단지를 운영, 50%미만이던 상등품률이 생산비율을 70% 이상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렇게 정성으로 수확한 사과를 탑프루트 황토사과 브랜드로 명품화해 새로운 디자인의 포장상자를 제작해 H백화점과 계약 납품할 계획이다.

한편, 자원개발과 한길전 과장은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생산비를 줄이고 품질은 최고로 높이는 방법이다"며 "요즘 탑프루트 황토사과단지에선 전국 최고를 목표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막바지 품질향상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알찬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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