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본사 오창 이전
셀트리온제약 본사 오창 이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4.29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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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공시

오늘 주소 이전등기 신청

새달 6일쯤 완료 예정
셀트리온제약이 청주시 오창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충북도는 29일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2산업단지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본사를 청주로 이전하기 위한 정관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30일 법인 주소 이전등기를 신청해 다음 달 6일쯤 완료할 예정이다.

본사가 이전하면 현 본사는 지점으로 전환된다. 서울 사무소 운영을 위한 일부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올 하반기까지 청주로 이주하게 된다.

도는 셀트리온제약 이전으로 지방세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적 바이오기업의 본사 소재지인 충북의 바이오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량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오창에 공장을 설립했다. 지난달 10일 오창 제2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연 이 공장은 8만5000㎡, 연면적 3만8000㎡ 규모다. 최신 설비와 높은 생산성으로 연간 100억정의 생산이 가능하다.

오창 공장은 국내 최초로 해외 ‘현행우수제조관리기준’(cGMP)을 충족할 수 있게 구축,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할 예정이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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