⑵ 기업의 녹색경영,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⑵ 기업의 녹색경영,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 최성철 <㈜씨에이치하모니 대표이사>
  • 승인 2015.04.2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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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 정착 녹색제품 활성화 캠페인

오랜 시간 동안 기업들은 이윤추구라는 목적 아래 수 세기 동안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인구의 증가와 자원고갈, 기후변화, 환경정책의 변화 등에 의해 단순한 이윤추구의 목적으로는 현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경영이라는 화두에서 배제될 것이다.

지구 인구는 1800년 전까지 대략 10억 인구였으나 현재(2015)인구는 70억 명을 넘어섰다.

이런 인구 증가는 개인적인 소비를 약 3배를 증가시켰다. 인구증가는 소비증대와 함께 곧 자원고갈로 이어진다. 인구와 탄소배출량의 관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인구 문제는 지구 전체 인구수의 증가라기보다는 글로벌 중산층의 증가에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선진국에서의 소비량과 후진국 사람들의 소비량의 차이가 약 32배라고 한다.

국제적인 환경정책 및 환경상품에 대한 제도변화에 따른 기업의 경영전략 변화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제품 환경성에 대한 국제적 압력 가중, 친환경 상품의 수요창출 정책, 상품에 대한 다양한 인증 및 표시제도 등이 현재의 지구환경 요건에서 기존의 기업, 소비자,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기후변화 및 CO2 감축의 성과를 불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상품판매를 위한 수요의 만족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차원에서 인간의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춰진 마케팅 활동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 공급으로 인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소비자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여 친환경상품의 수요창출을 통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정리하자면, 친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가지는 기업은 이윤을 내기 위한 “경제적 책임” 사회의 법적 요구 사항 구조 속에서 “법적 책임” 사회의 도움 되는 활동으로 인한 “윤리적 책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켜야 하는 “자선적 책임”을 지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기업경영과 친환경(녹색)경영의 차이를 보면 기존의 기업경영은 기업의 이윤추구가 목적이다. 물질적인 풍요를 통한 생활수준 향상과 매출, 이윤, 시장점유율, 비용 등 수치적인 상승에 따른 경제적 요인을 중요시하며 이윤을 극대화하는 경영을 추진한다.

반면 친환경 녹색경영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소비자 이익과 기업의 이익을 조화롭게 진행하는 경영전략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이익의 제공으로 사회복지향상에 기여하고, 환경보전 및 생태학적 요인을 중요시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꿈꾼다.

이처럼 기업 측면에서의 녹색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이유는 위의 정리된 내용과 같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숙명인 것이다. 더불어 기업의 녹색제품 생산 공급은 곧 소비자의 호감을 유도하여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소통의 도구가 될 것이다.

기존 기업들의 기본적인 경영 논리가 ‘DOING WELL’이었다면 녹색기업의 경영 논리는 ‘DOING GOOD’으로 표현할 수 있다. 기업은 이윤추구의 기본 목적으로 “사업만 잘하면 된다”는 논리에서 이제는 “좋은 일을 해야 한다”라는 곧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책임경영이 바로 녹색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철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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