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 9위 목표달성 빨간불
충북 종합 9위 목표달성 빨간불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2.26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 3·은 4·동 9 예상 불구

스키 잇단 메달 획득 실패

이현지 ·경성현 銅 추가

빙상은 `노메달' 그쳐
충북 스키가 잇따라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충북의 목표 달성에 발목을 잡고 있다.

충북은 제96회 전국동계체전 둘째 날인 2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드래곤벨리에서 열린 스키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 이날 현재 금 1개, 은 1개, 동 4개를 획득했다.

첫날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현지(단국대 2년)는 이날 여대부 대회전에 출전해 1분 58초 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기대했다.

남일부 대회전에 출전한 경성현(국군체육부대)은 1차전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2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최종 1분 49초 19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따냈다.

경성현은 첫날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파울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부진한 성적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충북 스키는 애초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목표했다.

종목 순위를 끌어올리려 점수 관리 위주의 전략을 펼치면서 기대했던 메달 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펼쳐진 컬링 경기에서는 동메달이 2개 나왔다.

청주 송절중은 4강전에서 전북 전주 효성중에 5대 10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 진출했던 봉명고 역시 경기 의성부고에 4대 8로 지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진행된 바이애슬론 여고부 7.5㎞ 종목에 참가한 천지현(청주여상 2년)과 안수정(청주여상 3년)은 나란히 8위와 9위를, 여일부 9.5㎞ 종목의 이채민(서원대 3년)은 9위를, 남일부 10㎞ 박현수(충북일반)는 17위를 기록했다.

빙상은 ‘노메달’에 그쳤다. 전주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부 500m에 참가한 최지현(연세대 2년)이 45초99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홍승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메달 수가 적지만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의 실수나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한 대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