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손에 다시 태어나는 말러의 부활
대전시향 손에 다시 태어나는 말러의 부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02.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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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서 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말러의 교향곡 ‘부활’을 연주한다.

금노상 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마스터즈 시리즈 2 ‘말러 부활’로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김선정과 대전·당진·전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다단조 ‘부활’은 영웅의 죽음에서 부활을 다섯 악장으로 그렸다. 그의 교향곡 중 유일하게 자신이 직접 부제를 붙인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거대한 서사시로 7년에 걸쳐 작곡했다.

또 악기의 편성도 현악부와 4관 편성을 기초로 5개의 클라리넷, 10개의 호른, 10개의 트럼펫, 2세트의 팀파니, 2대의 하프, 다수의 다양한 타악기, 오르간, 소프라노와 알토 독창자와 합창으로 구성해 ‘부활’의 장대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휘자 금노상씨는 근·현대 곡들을 유연하고 정교한 테크닉으로 풀어내는 마에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비엔나 국립대학교에서 오페라좌 음악감독 오트마 쉬트너를 사사하여 지휘 디플롬을 받았다.

소프라노 박미자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2010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여자주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씨는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오페라, 오라토리오&리트를 전공했으며 국내외 유명 연주단체와 협연하는 등 전문 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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