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 수입 의존… 육성책 시급"
"광물자원 수입 의존… 육성책 시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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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의원, "기간산업 경쟁력 지장
국내 산업원료 광물 자급률이 13.3%에 불과, 국제적 자원수요 폭등에 대비하고 산업원료 광물의 안정적 확보와 공급을 위해 국내 광업의 장기 육성발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이시종 의원(열린우리당·충주)은 26일 대한광업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1995년 이후 광물자원의 내수가 연평균 12% 이상 증가해 지난 2005년 14조 9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반해, 국내 광물 생산은 2.1%증가(95년 1조1000억원, 2005년 1조4000억원)에 그쳐 국내광물 내수 중 국내생산 광물로 충당하는 비율(자급률)이 지난 1995년도 30.8%에서 2005년도에는 13.3%로 10년 사이에 절반 이상으로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유연탄 등 에너지광물과 철, 연, 아연 등 금속광물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향후 기초소재로 큰 폭의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석회석, 장석 등 비금속광물까지 수입에 의존할 경우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요즘 각국들이 큰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국제적인 자원수요 폭등에 대비하고 산업원료광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을 위해 광진공은 국내광업의 장기육성·발전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일반광 가행광산수가 95년도에 620개 광산에서 2005년도말 480개 광산으로 줄어들었고, 연간 매출액 1억원 미만 광산이 전체 광산의 54.2%인 248개로 규모가 영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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