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업관광 물꼬 텄다
충주시 산업관광 물꼬 텄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02.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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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생리대 활용 `여풍당당' 문광부 공모사업 선정
충주시가 ‘맥주’와 ‘생리대’를 활용한 산업관광을 추진한다.

10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5년도 산업관광 공모사업에 ‘충주 산업관광 여풍당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관광은 1, 2, 3차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으로 해당 기업과 지역의 부가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여풍당당’이라는 주제로 여성을 테마로 하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생리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 충주공장과 여성들이 즐겨 찾는 롯데맥주 생산공장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공장의 공간을 활용한 산업홍보관과 견학 및 체험코스, 충주관광 홍보관, 실외정원 등이 조성된다.

특히 인근 롯데맥주 공장견학과 함께 지역의 각종 문화유산 및 수안보를 연계하는 투어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9개 시·도 사업 중 가장 많은 총 5억 2000만원의 국비를 2년간 지원받게 됐다.

또 올해 기반시설 구축, 공간 구성, 콘텐츠 개발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별화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힘쓰는 한편, 관내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관광의 새로운 모범사례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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