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결혼축하'·'택배사칭' 스미싱 주의해야"
"설 연휴 '결혼축하'·'택배사칭' 스미싱 주의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2.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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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결혼축하,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분위기를 틈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스미싱 탐지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7998건)과 비교해 151% 늘어난 12만597건으로 집계됐다.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80.1%),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등의 순이다.

특히 설 연휴에는 선물 배송, 새해 인사 등이 많아 이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택배회사에서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는다"며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확인해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설 연휴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스미싱 뿐 아니라 교통정보 등 이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악성 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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