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KTX오송역 급행버스 도입
청주공항~KTX오송역 급행버스 도입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2.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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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내버스 운행체계 대폭 개선… 편의·접근성 확대
청주국제공항과 고속철도(KTX) 오송분기역을 연결하는 급행 시내버스가 새로 도입된다.

청주시는 9일 청주공항과 KTX오송역 등 주요거점에 대한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KTX오송역에서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해 청주공항을 전용구간으로 하는 급행노선을 신설하고, 저상버스 5대를 투입해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에 따라 청주터미널에서 오송역은 기존 50분에서 25분, 청주터미널에서 청주국제공항은 70분에서 35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횟수도 30회 추가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에서 청주공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도 급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보다 25분 단축된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운행횟수도 11회에서 25회로 확대한다.

시는 기존 신탄진~비하동 노선을 신탄진~청주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운수업체와 협의 중이다.

이 모든 조치는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이용객들의 이동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KTX오송역은 현재 112회에서 142회, 청주공항은 1일 50회에서 130여회로 대중교통운행이 확대될 전망이다.

청주시 이상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은 그동안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등 주요거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대중교통 이용의 기동성과 접근성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청주를 찾는 관광객과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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