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기지개 켜는 한범덕
“기회가 된다면”… 기지개 켜는 한범덕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5.01.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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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 패배 이후 대학원 강의외 다른 대외 활동을 중단했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2015년 신년 인사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새해 첫날 시민 등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내가 미흡해 시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는 데 실패했다”면서 “4년간의 시정을 돌아보며 해왔던 일을 생각하면서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새해부터 더 열심히 살려고 한다”며 “청주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결심을 더 확고하게 갖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이 한 몸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시장은 “깨끗하고 맑은 고장 ‘청주’의 면모를 세우기 위해 지난해 내가 겪었던 불행한 사건을 일소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진실을 밝혀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나에 대한 음해로 영화에서나 봤던 아내와 딸의 친생자 확인 DNA 검사를 지켜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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