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 설계 단계부터 반영
충남도는 내년 범죄예방 디자인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도시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충남형 범죄예방디자인’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충남은 지난 2008년 이후 3대 강력범죄율이 10만명당 3건으로 전국에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검거율은 2009년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민을 대상으로 범죄 안전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점 만점에 5.41점에 그쳐 범죄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 역시 크다.
이에 도는 범죄발생도가 높은 지역을 도시 환경 설계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을 연계해 사전에 범죄발생을 줄일 수 있는 ‘충남형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범죄예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올 12월에 완료, 시·군에 배포해 각 사업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포 조한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