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업체, 기술집약형 창업비중 높아
BI업체, 기술집약형 창업비중 높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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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 애로요인에 '자금조달능력·판로 확보'꼽아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 입주업체들은 관련기술보유, 아이디어사업화 목적 등에서 일반 업체에 비해 높게 나타나 기술집약형 창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BI입주업체의 경우 기업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자금조달능력(29.8%), 판로확보(29.3%),기술력(15.1%)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창업이후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성장전략에 대해 일반 업체에 비해 새로운 제품·판매 채널의 개발, 고객지향의 제품·서비스 개발 등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시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BI업체와 일반업체 모두 자금조달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핵심기술인력 확보와 마케팅·홍보 등의 애로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I입주업체들은 일반 업체들에 비해 자금 애로를 겪는 시기가 더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번 조사에 응답한 BI입주업체의 87%가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으로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사정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3.1점(5점 척도)으로 긍정적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설비, 외부네트워크지원, 인력·교육지원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반면, 자금조달지원, 마케팅·판로지원, 기술개발·이전지원은 보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조사됐다.

BI업체의 창업보육센터 입주동기로는 저렴한 임대료(30.2%), 기술지도·공동연구(21.0%), 각종 지원서비스(20.5%)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입주동기가 실제 입주 이후 실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70.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BI 입주를 통한 주요 성과로는 법인·공장설립 등 창업(24.1%), 산·학협력이 원활(22.7%), 기술·제품개발(16.7%), 경영능력 향상(10.7%)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창업지원제도 이용현황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활용(34.6%)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기술(9.3%), 입지(8.3%), 교육·컨설팅(7.8%) 등의 순이었다.

이에따라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창업활성화를 위해 강화돼야 할 정부지원분야에 대해서도 정책자금 규모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기업을 위해 기술력·성장성 평가를 통한 신용대출 위주의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품이나 회사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BI입주업체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전자상거래 지원 등 판로지원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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