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출마후보자 인터뷰 - 무소속 정재현 후보
충주시장 출마후보자 인터뷰 - 무소속 정재현 후보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0.2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역사 사업에 온 힘"
수안보·앙성온천 개발 계획

-충주시장 출마 배경 및 동기는.

이렇게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를 결심한 것은 '비전 충주'를 꿈꾸고 '푸른 충주'를 꿈꾸기에, 21만 충주시민 앞에 섰다.

'발전'보다는 '소외'로 익숙하고, '개발'보다는 수도권 상수원의 보호 때문에 개발에서 제한 받은 충주를 '발전하는 충주, 역동적인 충주'로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특히 국회의원으로 오랫동안 시정을 이끌어 왔고, 누구보다 충주를 잘 아는 이시종의원과 힘을 합쳐 지역민들이 바라는 오랜 숙원 사업들을 풀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장은 안에서 국회의원은 밖에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준다면 '비전 충주, 푸른 충주'건설은 멀리 있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시민과 함께 밝게 웃는 시정을 펼쳐 앞으로 펼쳐질 번영 충주 100년의 초석이 되도록 일하고 싶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역대 시장이 추진해온 정책 및 충청 고속도로 건설과 중부내륙 철도, 동서 고속도로건설 등 SOC 사업 등 서충주시대를 여는 최첨단 기업도시를 건설하겠다. 또 역사와 문화, 관광 충주, 복지 지수 1위의 살맛나는 충주를 만들겠다.

특히 수도권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국토 계획상 대규모 굴뚝 사업은 유치하기 힘이든 지역이다. 따라서 충주는 친환경적 사업을 중심으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도시다. 다행히 충주는 대자연으로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물려 받았다. 온천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개발해 연계하는 사업은 곧 실질적인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수안보와 앙성온천을 개발시킬 좋은 계획도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내수 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조업은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가 않아 쌓아둘 곳도 없는 상황이다. 농촌의 경제는 WTO 출범에 따라 밀려드는 수입농산물로 농민들은 주름의 골이 깊어졌다. 시급한 것은 충주 경제는 외지인들이 많이 찾고, (많이)보고, (많이)쉬고가는 관광산업, 역사 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

-충주발전을 위한 기업도시 유치 및 인구유입 방안은.

충주가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충주경제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기업도시는 말 그대로 기업이 중심이 되어 연구, 생산, 판매 등에 수반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부대 시설(주거, 의료, 교육등)을 기업이 갖추고 기업활동의 최적화를 이루는데 그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 충주의 기업도시 조성사업은 시작단계에서부터 기업의 필요, 또는 요구에 의해서가 아닌, 관 중심의 주도적 사업으로 발전시키려다보니 원칙성이 조성 목적에 맞지 않은 현실이 있다.

앞으로 충주는 기업도시 단지내에 21세기를 선도할 부품산업, 첨단소재 산업 등의 미래주도형 사업이 들어와 명실상부한 기업도시의 위상을 가져야 한다. 인구의 유입도 이러한 문제가 적절하고 원만히 해결될 때 소도시에서 중도시로 변화가 가능하다.

-농·공업 정책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주)충주무역회사 설립으로 타개하겠다. WTO체제 출범으로 외국의 농산물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국내 농산물은 내수 판로외에는 이렇다 할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현실이다. 농민은 물론 중소기업인들까지도 전문 인력이나 수출에 대한 지식이 적어 수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설립하는 충주무역에서 처리하고 각종 조언과 지도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도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무역회사인 (주)경남무역을 벤치마킹해 WTO체제 출범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을 강화하겠다. 또 품질과 가격경쟁력은 있지만, 전문 인력과 무역에 대한 지식이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업무를 적극 지원할 충주무역회사를 설립해 농업과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시장 당선 후 집중 추진할 정책은.

할일이 너무 많다. 우선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아서 상호 신뢰를 주는 시정을 펼쳐가겠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BUY 충주를 외쳐야 한다. 근본적인 자금(돈)이 도는 도시로 만들어며 이를 위해 세일즈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충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장이 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