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예산시민네트워크는 내년도 청주시 주요업무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 17일 시에 제출했다.



충북참여예산시민네트워크는 의견서를 통해 "내년도 시 업무 중 보완과 중단, 그리고 제안할 사업 등으로 구분해 인기위주의 예산편성이나 관료적 예산편성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예산낭비 사례나 지방재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폭넓은 주민참여가 되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네트워크는 내년도 청주시 주요업무에 대해 청주 직지 쌀의 브랜드화 추진과 선도노인복지마을 조성,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시 행사와 중복돼 중단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과 문화재 파괴뿐만 아니라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인 북일~남일간, 휴암~오동간 건설과 무심천 확·포장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심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민영 주차타워 건설, 저상버스 100%로 도입, 각종 건축관련 준법질서를 위해 청렴계약 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시민네트워크는 지방공기업 운영 및 경영성과를 시민이 평가할 수 있는 공기업 경영성과 시민평가제 도입,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서울직지홍보관 운영의 타당성 검토, 무등록·무보험 등 불법차량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가 이뤄지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