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곳에 따뜻한 손길을
그늘진 곳에 따뜻한 손길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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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새마을부녀회,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
음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민경자)는 지난 18일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부녀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소녀가장들과 회원들 간 자매결연 행사를 음성복지회관에서 가졌다.

한창 어리광을 부릴 어린나이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소년소녀가장 27명과 새마을부녀회원들 간 결연을 통해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희망의 고리가 연결됐다.

음성군새마을부녀회가 지난 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어머니 되어주기 운동은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대상으로 사랑과 정성으로 친자녀처럼 돌봐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는 소년소녀가장에게 결연증서와 학생용품을 전달하고 서울 롯데월드로 이동, 일일 어머니역할을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오는 12월 중에는 각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담가주고 밑반찬 등을 챙겨줄 계획이다.

민경자 회장은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소년소녀가장들이 희망을 잃지않고 밝고 명랑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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