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적인 서예가로 후손들에게 잘 알려진 추사 김정희 선생의 뜻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10회 추사문화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서예가를 비롯한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옛 가옥인 추사고택과 예산문화원, 예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이번 행사는 14일에는 추사추모제, 학생글짓기대회, 학생미술대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 학생풍물경연대회, 버스투어 등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또한, 둘째날은 추사 김정희선생추모 전국휘호대회를 시작으로 초대작가 휘호대회, 추사서각찍기 체험, 추사캐릭터와 사진찍기 다도체험, 한지공예품 만들기, 추사서 화가족탁본체험, 낙관찍기체험, 벼룩깎아보기 체험, 한국춤무리공연, 통기타 가수공연, 퓨전판소리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전국에 잘 알려진 추사추모전국휘호대회는 많은 서예가들의 걸작이 많이 출품되어 높은 수준의 대회임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대회 입선결과는 일반부문에 국무총리상 장원 한문부문에 최석봉 문화관광부장관상 차상 한문부문 장은미 충남도지사상 차상 문인화 박순덕, 충남도지사상 차상 한글부문 전쌍례 군수상 차하 문인화 부문에 박영숙 등 2명이, 한문부문에 조익준 등 2명, 한글부문에는 신순자 등 2명이 수상했으며, 추사체부문 도지사상인 장원에는 손소자, 군수상인 차상에는 박우서, 김주태, 이용숙 등이 수상했으며, 앞으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