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첫 도입 명예시장제 `뜨거운 관심'
대전시 첫 도입 명예시장제 `뜨거운 관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10.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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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야 공모 평균경쟁률 7대 1… 보건복지여성분야 15대 1 최고 경쟁률
대전시가 민선6기 들어 시민참여 시정을 실천하기 위한 약속사업으로 첫 도입한 ‘명예시장제’가 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20일까지 8개 분야별 1명씩 초대 명예시장을 모집한 결과 총 58명이 접수해 평균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7명, 과학 6명, 안전행정 7명, 문화체육관광 6명, 보건복지여성 15명, 환경녹지 6명, 교통건설 5명, 도시주택 7명이 신청해 보건복지여성분야에서 15대 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의 직업도 대학생, 주부, 한의사, 자영업, 청년창업가, 교수, 장애인, 사회복지사, 건축사 등으로 다양한 계층에서 관련 분야 명예시장에 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48명, 여자 11명이 신청했으며, 연령대는 10대 1명, 20대 7명, 30대 4명, 40대 7명, 50대 24명, 60대 13명, 70대 3명 등으로 50대가 가장 많았다.

시는 24일까지 분야별 해당 실·국에서 자체 선정심사위원회를 꾸려 후보자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최대 2배수를 선정한 후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분야별로 최종 1명의 명예시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해당 분야는 명예시장을 선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명예시장 위촉식을 가질 계획이며, 이들 초대 명예시장들은 곧 바로 6개월간의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유광훈 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명예시장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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