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장애인AG선수촌장 자진 사퇴…조직위 수용
현정화 장애인AG선수촌장 자진 사퇴…조직위 수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0.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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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켰던 현정화(45)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이 자진 사퇴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현정화 선수촌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촌장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1일 밝혔다.

현 촌장의 거취를 두고 오전부터 대책회의에 돌입한 조직위는 그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회 개막까지 보름 남짓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후임자 물색에 비상이 걸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특정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회 개막이 코 앞에 다가온 만큼 최대한 빨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선수촌장에 위촉된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도 전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19일 만이다.

현 감독은 이날 오전 0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오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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