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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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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청주 강서초 5학년 김해인

부모님께 전하고픈 마음 담아
하얀 종이에 의지해 봅니다.

여러 이야기들 모두 털어놓게 되면
마음 속 갈라진 금들 공명하여
깊이 진동하게 됩니다.

친구에게 말하고픈 마음 담아
까만 글에 의지해 봅니다.

여러 이야기들 모두 털어놓게 되면
마음 속 갈라진 금들 다리 되어
어느덧 친구 곁에 다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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