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나누는 넉넉함, 한가위만 같아라
이웃과 나누는 넉넉함, 한가위만 같아라
  • 최욱 기자
  • 승인 2006.10.1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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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영동산업과학고(교장 김상길)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문화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영동산업과학고는 지난 2일 '제3회 한가위 송편빚기 및 불우이웃돕기'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문화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과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배려와 온정'이라는 넉넉한 한가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화합을 도모하고 '평등 명절'을 위해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로 하여금 '양성 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쌀을 모은 것은 물론 본교의 뒷산 금정산에서 솔잎을 채취하고, 다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었다.

특히 모은 쌀로는 일부 송편 재료(반죽)를 구입하였고, 나머지 쌀은 판매하여 본교 불우한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송편 빚기가 끝난 후에 품평회를 통해 예쁜 송편을 잘 만든 반에 시상을 했으며, 찐 송편은 사회복지기관 '보생원'에 전달했다.

또 '한가위 카툰 그리기 대회'를 실시해 우리 집의 한가위 모습을 생각해 보고, 양성 평등한 명절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오후에는 학생회의 건의를 받아 제기차기 대회(3종목:외발차기, 양발차기, 외발차기)를 열어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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