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청주경실련)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행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청주경실련(공동대표 조수종)은 9일 성명서를 통해 "북한이 9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함경북도 화대 지역에서 진도 3.6의 지진파를 감지했고, 이는 TNT 400~500톤 규모이나 최고 800톤 분량의 인공지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핵실험은 동북아 및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한반도 비핵화 선언조차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한반도의 미래가 전쟁위기와 평화적 구축이라는 기로에 놓였다"며 "지금껏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대북 포용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청주경실련은 북한에 대해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행동을 중지할 것 세계평화를 위해 6자 회담에 복귀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정부에 대해서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할 것 대북정책의 근본적인 변화 모색 할 것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제시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