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충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6.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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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씨 협연 … 20일 청주시민회관서
양승돈 지휘자와 천재에서 거장으로 비상하는 충북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사진)양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양승돈)은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로 장유진양의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전설적인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차이콥스키의 조우’란 주제로 열릴 이번 공연은 거침없는 클래식 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충북이 낳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양의 협연 무대는 클래식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연에서 장유진씨는 17~18세기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Stradivari)가 만든 바이올린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차이콥스키의 ‘운명교향곡’이라 할 수 있는 제4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6개 교향곡 가운데 가장 변화가 많고 또한 가장 열정적인 곡으로, 차이콥스키의 독특한 특성인 선율의 어두운 아름다움과 구성의 교묘함, 그리고 관현악의 현란한 묘기도 감상할 수 있다. 

장유진씨는 충주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사 과정 수석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Miriam Fried로부터 사사를 받고 있다. 2004년에 열린 메뉴힌 콩쿠르에서 주니어부 3위에 최연소자로 입상하였고, 2009년 6월에는‘The Michael Hill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에 최연소자로 참가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준우승, 청중상, 창작곡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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