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부담금 타 도시보다 높아
충북 학생 부담금 타 도시보다 높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03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식비·특기적성비 등 수익자 경비 '전국 4위'
충북도내 학생들이 학교급식비나 특기적성비 등으로 부담하는 수익자 부담 경비가 타 시·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 의원(민노)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아 밝힌 2005년도 시·도교육청별 수익자 부담경비 현황에 따르면 충북의 학생 1인당 수익자 부담액은 5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광주 64만원, 대전 57만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도내 학생들이 학교급식비, 특기적성교육활동비 등 수익자 경비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초·중·고별로는 초등학교가 44만원으로 가장 적고, 중학교 47만원, 고등학교 87만원 등으로 고등학생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서울은 39만원에 불과했고, 인천 47만원, 울산 49만원 등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해 시도교육청별 학교발전기금 모금총액은 충북이 77억 8800만원으로 서울, 부산, 경기 등 대도시지역과 수도권을 제외하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발전기금 모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503억원에 달했고, 이어 경기도가 198억 4000만원, 부산 141억 6800만원 등이었다.

이에 반해 전남 21억 8600만원, 경북 17억 4400만원, 전북 40억 7900만원 등으로 충북 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