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고발한다"
윤진식 "고발한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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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고속도로 관련 구체 노선 밝힌적 없어
이시종 허위사실 공표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논란이 여야 충북지사 후보 간 고발 사태로 번졌다.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가 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지방공약인)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이 충북에 치명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 측은 “이 후보는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이 충북을 경유하지 않고, 충남지역만 거치는 노선이라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 공약집에는 서울~세종 총 공사거리·노선이 표시되지 않은 간략한 지도만 있다”며 “행정구역이 명기된 노선은 발표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이 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 법에 따라 엄히 처벌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할 방침이다.

윤 후보 측은 “충북도 홈페이지의 민선5기 공약 실적을 보면 전체 102건 가운데 이행 완료 31건, 이행 54건, 정상추진 17건, 미진 0건”이라며 “공약 3개 중 1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후보측은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장 공약은 실패한 사업인데도 ‘정상 추진’으로, 도민 프로축구단 창단도 이미 불발된 사업인데 ‘완료’로 허위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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